택배 받던날 사고 제대로쳐서 안시와 빅하이도살 숫컷은 하루를 못버티고 용궁 갔어요..

수질개선제를 너무 많이 투약해 사태수습중에 봐보니 암수 밑에 빨간 똥들이.. 유난히 배가 불렀다했는데 비닐 뜯기 전에 새끼 낳아 먹었나보요ㅠㅠ 그 와중에 새끼가 나오고 새끼 3마리 건지고 부랴부랴 어항 입수.. 4마리 더 낳아서 총 7마리 새끼를 봤어요.  

안시는 입수하자마자 측면여과기 사이에서 나오지도 않고 하얀똥 싸더니 머리 흔드는 병 걸린 빅하이도살 숫컷이랑 담날 용궁가고..

암컷두 꼬리 접고 배 뒤집기 일보 직전인 애를 젤콤에 새로 산 약물에 쑈를 하다시피 여태 10일을 버틴 결과 꼬리도 다시 펴고 잘 있네요^^

똥색이 갈색이다가 하얀 분비물인지 똥인지 잘 모르겠어서 하루 한번 약밥 먹여보고 있는데. 

압는데도 유난히 식성이 좋아서 스트레스 줄여주려고 밥 그냥 자주 줬더니 등지느러미랑 꼬리를 편거 같아요.

새끼는 2마리 죽고 5마리 따로 있는데 오늘 또다시 머리 흔드는 놈이 오늘 보이네요..

그래서 종합 약을 시켰는데 주말이 끼어선지 아직도 안오고..

오색사 바닥재랑 측면여과기가 별로인듯해서 흑사에 여과기도 바꿔보려는데  오늘은 택배 오겠죠ㅠ

약욕중에 2미터를 바닥을 팅기며 청소기 돌리는 제 앞으로 온 암컷이 얼마나 찡~ 하던지. 그날 생각하면 아찔하면서도 암컷보며 넌 정말 대단하다아~ 했네요. 아마도 식욕이 왕성해서 여지껏 잘 버틴같아요.

덕분에 딸이랑 구피 새끼 낳는것두 첨 보고 매일매일 웃고 있네요^^

다 건강하게 잘 지내길 바래봅니당~

아 춘자님~ 

아가미병이랑 머리흔드는 병은 다는거죠?

제가 산 12000원짤 종합제로 구피에게 오는 병은 다 치료되나요?